떠오르는 견종 믹스견의 특징과 종류

과거에는 순수 견종이 아닌 두 가지 견종에서 태어난 강아지를 잡종, 똥개, 혹은 시골 잡종이라고 부르며, 인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이런 믹스견들이 새롭게 떠오르는 견종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떠오르는 견종 믹스견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떠오르는 견종 믹스견이란?

 

요즘에는 믹스견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믹스견이란 기존의 견종에 속하지 않는 강아지로써, 2가지 이상의 견종이 합쳐진 것을 말하며, 다른 말로는 '하이브리드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견종의 개념은 견종 클럽에 공인되어야 인정이 되는 것이지만 본래는 믹스견으로 취급되었으나 차후 그 품종을 인정받은 경우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라사압소와 페키니즈에서 태어난 시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순수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두 가지 견종의 교배를 금지시켰지만, 2009년도에 유전적 질병 예방을 위해 이종교배를 허용했습니다.

아직 독립된 품종으로 정식 인정은 되지 않았지만, 반려견으로 널리 통용되는 추세입니다.

 

 

떠오르는 견종 믹스견의 특징

믹스견은 순종견에 비해 평균적으로 수명이 긴 편으로다른 견종들의 장점들이 만나 유전적 질환으로부터 취약성이 적습니다.

또한 순종의 외모가 섞이면서 독특하면서 다양한 외모가 매력적입니다.

 

 

 

떠오르는 견종 믹스견의 종류

 

말티푸

 

1. 말티푸

 

말티푸는 말티즈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으로, 털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털이 안 빠지는 강아지를 만들려고 하여 순종의 말티즈와 순종의 푸들을 교배했지만, 근래에는 말티푸끼리도 교배를 하여 번식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말티푸의 모색은 갈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이 가능하지만, 크림과 흰색이 적절히 섞인 것이 일반적이며, 한배에서 태어났어도 어느 쪽 견종의 유전자를 더 물려받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색이 가능합니다. 

또한 말티푸는 두 모견의 특징인 덮는 귀와 큰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능이 높은 편인 푸들의 교배종이므로 눈치가 빠르고 똑똑한 편이라 훈련이 비교적 잘 되는 강아지입니다.

 

 

 

 

폼피츠-pixabay

 

2. 폼피츠

 

폼피츠는 포메라니안과 스피츠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으로, 해외에서는 그냥 스피츠로 분류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포메라니안이 인기가 높아서 포메라니안과의 연관성을 드러내려다 보니 포메라니안과 스피츠 믹스라는 의미에서 폼피츠라는 말까지 생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폼피츠들은 유전적으로 포메라니안보다 스피츠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폼피츠도 많이 소형화되어 포메라니안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작은 개체도 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폼피츠와 포메라니안의 구별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공식적 집계에는 없는 견종임에도 불구하고, 비공식적으로 가장 많이 키워지고 있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특유의 삐죽한 주둥이, 부족한 모량, 얼굴 부위의 탈모, 길쭉한 다리 길이, 꼬리 모양 등으로 순종 포메라니안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외모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폼피츠와 포메라니안이 성격이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폼피츠의 성격과 행동은 생각보다 드세고, 잘 짖고, 잘 물어뜯으며, 집안에서 키우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견종입니다. 그리고 공격성이 높은 편이며, 주인과 유대감이 낮고, 훈련과 행동 교정이 어려운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기, 파양 또한 많이 되고 있으므로, 어릴 적 귀여운 외모에 혹해서 펫 샵에서 충동적으로 사지 말고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카푸-pixabay

 

3. 코카푸

 

코카푸는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과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으로, 1950년대부터 교배가 이루어져 미국에서는 가장 보편적이고 인기 있는 견종입니다. 코카푸의 평균수명은 약 12~15년 이상으로 유전적 질환이 적고 매우 건강합니다.

또한 지능이 높은 편이므로 교육과 훈련도 쉽게 가능하고, 코카스파니엘의 순한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에, 주인을 잘 따르는 효자견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카스파니엘의 건강한 골격과 푸들의 적은 털 빠짐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말티폼-pixabay

 

4. 말티폼

 

말티폼은 말티즈와 포메라니안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으로, 발랄함과 활발한 두 견종이 만났기 때문에 조기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견종의 피를 더 많이 물려받았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의 말티폼은 말티즈의 외모가 더 강하게 나타나며, 포메라니안의 털 빠지는 특성은 그대로 유전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털에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5. 폼치-포 메치

 

폼치는 포메라니안과 치와와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으로, 두 견종의 장점을 물려받아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뽐내며,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로 장수 믹스견에 속합니다. 그리고 주인을 잘 따르는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주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깔이 있는 편이므로, 주기적인 훈련을 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