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코 갈라짐 증상 코가 마르는 이유

사람에게는 시각이 중요한 만큼 강아지에게는 후각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코는 강아지에게 가장 중요한 부위입니다.

건강한 강아지의 코는 항상 촉촉해야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끔 코가 건조하고 심한 경우엔 갈라짐이 나타나며, 바짝 말라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강아지의 코가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견주분들의 걱정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코가 마르는 이유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코가 항상 촉촉한 이유

강아지의 후각은 굉장히 민감하며, 모든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코를 만져보시면 조금 서늘하고 촉촉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코가 촉촉한 이유는 코 안쪽에 있는 외측 비선에서 나오는 눈물과 땀 성분의 분비액과 강아지가 스스로 코를 핥을 때 묻는 침이 코를 촉촉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행동을 하나요?

 

강아지가 스스로 코를 얇아 촉촉하게 만드는 이유에는 크게 2가지 정도 있습니다.

1. 강아지는 사람과는 달리 온몸에서 땀을 배출시켜 체온조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 코 샘에서 분비액을 냄으로써 올라간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2. 코의 역할인 바로 후각! 냄새를 더 잘 맡기 위해서입니다.

 

2. 코가 마르는 이유

1) 생리적 원인

 

강아지의 코가 마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코가 말라 있다고 해서 무조건 큰 질병이나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① 건조한 환경

 

겨울엔 난방기로 인해 실내가 건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들의 코도 겨울철에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에는 사람들도 코안이 자주 마르고 건조함을 느낍니다. 때문에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에서는 강아지도 피부가 민감하여 코가 쉽게 건조해지고 말라버릴 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 집안에 가습기를 틀어주고 환기를 자주하여 습도를 맞춰 준다면 코는 다시 촉촉해집니다.

또한 실내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경우에도 코에 화상을 입거나 코가 바짝 말라버리고 건조하게 변할 수도 있으므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② 수면 중 건조

 

강아지가 대자로 뻗어 정신없이 잠을 자고 있다면 평소처럼 코를 핥지 않아서 코가 쉽게 말라버리고 건조해지는 게 보입니다. 이는 강아지 코를 적시는 분비액은 눈물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수면 중에는 눈을 감고 있기 때문에 눈물이 흐리지 않아서 분비액도 생성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적절한 온도에서 잠을 자고 있다면 분비액으로 체온을 낮출 필요도 없어서 코가 마른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수면 중 코가 마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므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③ 운동 후 건조

 

강아지 코의 분비액은 체내의 수분에 의해 만들어지는 특성상 심한 운동 후나 목이 마른 상태일 때는 코가 마르기 쉽습니다. 때문에 심한 운동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노화에 의한 건조

 

노화가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듯이 코도 피부의 일부이므로 노화를 피해 갈 수 없습니다. 때문에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2) 질병적 원인

 

강아지의 코가 자주 마르거나, 갈라짐 등, 그 밖에도 이상이 보이는 등의 경우는 병으로 인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엔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① 알레르기 반응

 

강아지들은 알레르기 때문에 비루관이 막혀 코까지 분비액이 흐르지 않아서, 코가 마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플라스틱으로 된 식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코와 입 주변의 피부에 트러블이 생겨 코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엔 당황하지 마시고 스테인리스의 재질로 된 식기나 도자기로 재질로 된 식기로 변경해주시면 됩니다.

 

 

② 발열에 의한 건조

 

바이러스 감염이나 열사병에 걸려서 체온이 올랐을 때는 열을 방출시키기 위한 분비액이 부족하여 코가 마릅니다.

 

 

③  피부질환에 의한 건조

 

강아지 코는 햇빛을 가장 먼저 받는 부분이라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의해 코가 마를 수도 있습니다.

또, 강아지의 코에 딱지나 균열이 생겼거나 코 주변의 피부에도 이상이 발생하거나 하면 피부병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④ 탈수에 의한 건조

 

운동 후 가벼운 탈수라면 특별한 걱정은 필요 없지만, 질병으로 인한 심한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심한 설사나 구토, 잇몸 마름, 피부의 탄력이 없어지거나, 힘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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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강아지의 코가 마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생리적인 현상과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