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건망증 테스트와 건망증 예방법 5가지

요즘 들어 자주 깜빡깜빡하며, 잊어버리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러한 건망증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심해지며, 치매 걱정까지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건망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건망증 테스트와 건망증 예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망증 테스트

 

1. 어제 먹었던 메뉴가 기억나지 않거나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2. 대화 도중에 알고 있던 단어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3. 가스레인지에 가스불을 켜 두고 자주 깜빡하여 음식을 태웁니다.
4. 지인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 중요한 날짜를 잊어버립니다.
5. 소지품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6. 핸드폰, 리모컨 등 자주 쓰는 소지품들을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리고 한참을 찾습니다.
7. 약속 시간이나 장소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8. 해야 할 일을 깜빡하고 빠트리거나 놓칩니다.
9. 익숙한 아파트의 동, 호수나 사람 이름을 자주 까먹습니다.
10. 익숙한 일이 갑자기 어렵게 느껴지거나 순서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위에 10가지 항목 중에, 7개 이상 항목에 해당하고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중증 건망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받아 보시는 게 좋으며, 3~4개 이상 해당하는 사람들도 건망증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고 하니 예방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건망증 예방법 5가지

건망증은 스트레스, 긴장감, 우울함, 초조함 등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뇌세포의 피로가 누적되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치매와는 다릅니다. 또한 건망증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신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1) 적절한 수면

 

적절한 수면은 우리 몸에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하루 동안 머릿속에 저장된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적어도 6시간 이상의 잠을 자야 합니다.

수면 중에 하루 동안 습득한 지식과 정보는 뇌 측두엽에 저장이 되는데, 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는 꼭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독서

 

예전부터 치매예방법으로는 화투나 바둑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보다도 독서가 기억력 유지에는 더 좋습니다.

대학교 연구팀이 바둑, 화투, TV 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테스트해본 결과 독서를 즐기는 노인의 치매 확률이 가장 낮았다고 합니다.

이는 독서를 하면 전후 맥락을 연결하여 읽게 되는데,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을 하게 되기 때문에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걷기 운동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팀이 평균적인 뇌의 크기를 가진 사람들 210명에게 1회 1시간씩 1주일에 3회 빠르게 걷기를 시키고, 3개월 뒤에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의 활동 상태를 조사해봤더니, 자신의 연령대보다 평균적으로 3살이 어린 활동력을 보였습니다. 또한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 경추가 자극이 되므로, 뇌 혈류가 2배로 증가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혈류 공급이 원활하면 뇌세포를 죽이는 호르몬이 줄어들어 뇌가 훨씬 복합적이고 빠른 활동을 수행해 낼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4) 커피

 

프랑스국립의학연구소 캐런 리치 박사가 65세 이상의 성인 남녀 7천 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그룹은 1잔 마신 그룹에 비해 기억력 저하 정도가 45% 이상 낮았습니다.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이 6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1%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망상체인 의식 조절장치를 작용시켜 주기 때문에 기억력을 높여줍니다.

 

 

 

5) 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의대 연구팀에 의하면 하루 1~2잔의 와인이 기억력을 크게 향상한다고 합니다. 뇌에는 NMDA라는 기억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소량의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적포도주의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 파괴도 막아주어 기억력 증대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 하루 5~6잔 이상의 음주는 오히려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키고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