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박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면 읽어보세요

 

요즘처럼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원한 음식과, 수분 섭취에 좋은 과일인 수박을 즐겨 먹습니다. 하지만, 우리 반려견들은 먹는 것조차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수박을 먹어도 되는지와 수박 급여 시 조심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에게도 좋은 수박의 효능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아지도 수박을 먹어도 괜찮으며, 수박에는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습니다.

 

• 수박에는 9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를 겪는 강아지들에게도 도움이 주기도 합니다.
•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체온을 낮춰주는데 효과적입니다.
• 비타민A와 비타민 B6, 그리고 비타민c와 칼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수박에 함유된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시트룰린 성분은 긴장되었던 근육을 완화시켜주는 효능 있습니다.
• 당질은 몸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후에 피로도가 쌓일 때 간식으로 주시면 좋습니다.

 

 

 

 

수박 급여 시 조심해야 할 사항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제대로 알고 먹이지 못하면 부작용이 있거나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수박을 주실 때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1. 적정량을 급여하세요.

수박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므로 과하게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에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배탈이 나고 설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많은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비만이 될 위험이 있고 심한 경우 당뇨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적정량을 지켜서 소량만 주셔야 합니다.

 

 

2.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수박은 먹어도 안전한 과일이지만 강아지마다 알레르기 반응이 달라서 평소에 자세한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어떤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강아지가 처음 수박을 먹는 거라면 테스트를 위해서는 반드시 소량을 먼저 급여하셔야 합니다.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갑자기 가려움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구토 및 설사를 할 수도 있으며, 피부에 붉은 발진 또는 눈 주변과 항문 등이 부어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아지가 수박을 먹었다면 하루 정도는 강아지의 반응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3. 수박껍질은 주지 마세요.

수박을 잘라서 먹다 보면 껍질만 남게 되는데 이때 수박의 껍질은 잘린 단면이 날카롭고 단단합니다.

그러므로, 섭취 시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된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삼키는 과정에서 소화기 간과 입안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으며, 장폐색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4. 수박씨는 빼고 주세요.

수박씨에는 독성이 없어 함께 먹기도 하지만 이물감이 있어 대부분은 제거하고 먹습니다.

또한, 소화가 되지 않으므로 섭취 시 소화불량을 발생시키고 수박껍질과 마찬가지로 위장에 내려가지 못해서 장폐색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박씨는 반드시 제거하고 주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