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고기의 종류와 효능

요즘은 반려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반려견의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고기는 사람이나 반려견에게도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 보양식으로도 좋습니다. 이러한 고기는 종류도 다양하며 여러 가지 부위가 있습니다.

오늘은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고기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돼지고기

 

돼지고기를 자연식으로 하시는 경우에는 지방이 적은 등심 부위가 좋습니다. 돼지고기에는 고단백질과 비타민B1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도 좋으며, 돼지 귀, 돼지꼬리, 돼지껍질, 돼지등뼈, 돼지코 등 다양한 부위들이 수제간식의 재료로 쓰입니다. 특히 돼지 껍질의 경우 콜라겐과 칼슘이  풍부해서 뼈 건강이나 모질, 피부에 좋아서 건조간식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 돼지고기를 급여할 때는 기생충의 우려가 있으므로 충분히 익혀서 급한 것이 좋습니다.

 

 

2. 닭고기

 

닭고기는 생식용으로도 좋고 간식용으로도 좋습니다. 닭날개, 닭발, 닭모래집 등은 반려견 수제간식을 만들 때도 많이 쓰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식을 하시는 경우에는 지방이 적은 닭의 안심 부위나 닭가슴살을 이용해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비타민이 많아 두뇌 성장에도 좋고, 세포의 조직 생성 및 각종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또 섬유질이 가늘어서 소화흡수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닭고기는 다른 고기와는 달리 지방이 껍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껍질을 제거하면 다이어트 중인 반려견에게 알맞은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또한 피부 질환이 있는 반려견에게는 콜라겐이 풍부한 껍질과 닭발을 사용하면 풍부한 비타민A와 함께 점막을 강화시키고 먼 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돼지고기나 소고기 보다도 높고 비타민의 함유량은 닭고기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간혹 닭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무기질이나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리고기를 이용한 간식은 슬라이스 된 안심이나 오도독뼈, 날개, 발, 목 부위 등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안심의 경우 삶아 주면 급하게 먹어치울 수 있기 때문에 건조해 천천히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 오리고기를 삶으실 때는 특유의 냄새가 있으므로 로즈메리나 바질을 함께 넣고 삶으면 좋습니다.

 

 

4. 소고기

 

소고기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고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방지에 좋습니다. 또한 비교적 소화가 잘되는 고기이므로 소화기관이 약한 반려견에도 좋습니다. 또 체중 조절이 필요하거나, 몸이 약한 반려견, 가금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에게 적합합니다. 그리고 소고기는 울대, 스지, 간 , 우족, 떡심, 목뼈 등 다양한 부위로 수제간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고기는 위에서 소개해드린 다른 고기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소고기에는 좋은 영양소가 많지만 지방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과다 섭취 시 혈관 장애를 일으킬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고기를 급여할 때는 지방이 적은 붉은 살 부위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적당량을 급여해서 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5. 양고기

 

양고기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고기에 비해 지질히 적고 소화가 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비타민B와 나이아신, 철이 풍부하여 비타민B의 대사를 촉진하고, 나이아신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며, 철은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카르노신이 풍부하여 지방 연소 시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 양고기는 대사를 촉진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겨울철 노견의 몸이 차갑게 느껴진다면 양고기를 먹이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