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로스팅 방법별 맛 차이 알아보기

커피 로스팅 방법별 맛 차이

커피 애호가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로스팅 방법의 중요성은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맛 좋은 커피를 만드는 데에 있어, 커피 로스팅은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로스팅 프로세스와 방식에 따라 커피의 맛은 물론 향기까지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각각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두는 것은 커피를 좀 더 깊이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1. 저온 장시간 커피 로스팅 방법

이 방법은 드럼형 로스터를 사용하여, 비교적 낮은 온도인 약 200240도에서 820분간 커피콩을 로스팅합니다. 이 과정에서의 커피콩은 팽창이 덜 해 밀도가 높고, 신맛은 약하며 뒤이은 맛이 중후하고 텁텁한 것이 특징입니다. 저온 장시간 로스팅의 가장 큰 장점은 향기가 풍부하게 발현된다는 것입니다.

 

2. 고온 단시간 커피 로스팅 방법

유동층형 로스터를 활용해 짧고 강력하게, 약 230250도에서 1분 30초에서 3분 사이에 로스팅을 마칩니다. 고온 단시간 로스팅 방식에서 커피콩은 크게 팽창해 밀도가 낮아지지만, 신맛은 강력하며 뒷맛은 매우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저온 장시간 로스팅에 비해서는 중후함이나 향기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방식은 추출량이 1020% 더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블렌딩 방식에 따른 구분

로스팅만큼이나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또 다른 요소는 블렌딩 방식입니다. 단종배전은 각기 다른 종류의 생두를 개별적으로 로스팅한 후 혼합하는 방식이며, 혼합배전은 로스팅 전에 특정 비율로 생두를 섞어 한번에 로스팅하는 방식입니다. 단종배전은 각 생두의 독특한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으나, 맛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혼합배전은 재고 관리가 용이하고 로스팅될 때 컬러가 보다 균일해진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이러한 로스팅 방법과 블렌딩 기법들은 커피 맛과 향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를 선택하거나 직접 로스팅을 시도할 때,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커피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