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냄새가 나는 이유와 냄새를 줄이는 방법

여름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상승하고 날이 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최근 들어 강아지에게서 흔히들 말하는 개 냄새가 평소보다 많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개 냄새는 습한 여름이나 비가 올 때에 더욱 심해지며, 특히 장마철에는 더욱 심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개 냄새가 나는 이유와 개 냄새를 잡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개 냄새가 나는 이유

개 냄새에는 눈물 냄새, 입 냄새, 귀 냄새, 몸 냄새, 배변 냄새가 원인입니다. 특히 몸 냄새의 경우 강아지 몸에서는 유분성 물질이 나옵니다. 이때 미생물이 분비물을 분해하면서 강한 냄새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이 더워질수록, 습해질수록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개 냄새는 더 심해집니다.

 

 

 

개 냄새를 줄이는 방법

 

1. 양치를 잘해주세요

입 냄새의 원인으로는 구강 내 염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구강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매일 양치질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치아 건강과 입 냄새 두 가지를 잡을 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싫어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치석제거 껌이나 덴탈케어 껌을 줄 수도 있지만, 양치질과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2. 목욕을 해주세요

강아지 몸에서 개 냄새를 잡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목욕입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실내에 주로 있는 강아지는 한 달에 한번, 산책을 자주 가는 강아지의 경우 외출 시 발만 씻겨주고, 3주에 한번 정도 목욕을 해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자주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털이 젖어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기 때문에 샴푸질이 끝난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털어주고, 털 안쪽까지 드라이기로 완전히 말려 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3. 귀 청소를 해주세요

귀 청소를 하지 않으면 염증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특히 코카스파니엘, 닥스훈트, 푸들과 같이 귀가 늘어지거나 덮여있는 견종은 통풍이 잘 안 돼서 짓무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귀를 청소하면 외이염 예방과 냄새를 잡기에도 좋습니다. 

 

 

4. 항문낭을 짜주세요

강아지의 항문 좌우에는 항문낭이라는 샘이 있습니다. 이 항문낭에 불순물과 찌꺼기가 많이 쌓일수록 악취가 나게 됩니다. 또한 항문낭이 가득 찬 강아지는 바닥에 엉덩이를 끌면서 냄새를 묻히기도 합니다. 때문에 보호자가 직접 항문낭을 짜주어야 합니다. 

 

 

5. 눈곱, 눈물 관리를 해주세요

눈물에서도 냄새가 나기 때문에 눈물 자국을 닦아주고 눈곱을 떼줘야 합니다. 눈곱이 말라 붙은 경우에는 물로 적시거나 물티슈로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눈곱 빗으로 빗으면 쉽게 눈곱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6. 간식 조절하기

강아지는 먹는 음식이나 간식에 따라 체취나 변 냄새가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식에 지방 함유율이 높다면 냄새가 강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격에 따라 좋고 나쁨을 단정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구매 시에 성분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