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믿는 건강 상식 6가지 오해와 진실

흔히 믿는 건강상식 6가지 오해와 진실

"눈동자를 많이 굴리면 사팔뜨기가 생긴다"는 어릴 적 어머니의 충고, 이런 건강에 관한 상식들이 과연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일까요? 오늘은 우리가 흔히 듣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건강에 대한 잘못된 상식 6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TV를 가까이에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

1950년대-60년대에는 TV가 많은 방사선을 방출했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TV는 그 시대와 비교하면 10만 배는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TV에서 방출되는 방사선 때문에 눈이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TV를 시청하면서 눈동자의 움직임 깜박임이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지고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TV를 보면서 종종 눈 운동을 하거나 주기적으로 멀리 바라보는 등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손가락 관절을 꺾으면 관절염이 생긴다?

어릴 적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을 꺾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손가락이 굵어지거나 관절염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존스 홉킨스 관절염 센터에 따르면 손가락 관절을 꺾는 행동이 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행동이 인대 손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습니다.

 

 

3. 젖은 머리로 추운 곳에 나가면 감기에 걸린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믿고 있지만, 감기나 독감은 바이러스 때문에 걸립니다. 추운 공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4.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레곤 퍼시픽 대학의 짐 시디 박사는 이에 대해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에 장기적인 손상이나 생리학적 변화가 생기는 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빛이 부족하면 동공이 초점을 맞추는 데 힘이 더 들어가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5. 눈동자를 많이 굴리면 사팔뜨기가 생긴다?

우리의 신체는 일상생활로 인한 마모를 감당할 수 있도록 발달해 왔습니다. 눈동자를 많이 굴리거나 사팔눈을 만들어도 사팔뜨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었다면 사팔뜨기가 되는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6. 껌을 삼키면 몇 년 동안 뱃속에 남아있다?

이는 말도 안 되는 속설입니다. 우리의 소화기관은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하므로 껌 조각이 몇 년 동안 뱃속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껌에 들어간 향료와 감미료, 유연제는 쉽게 분해되지만 껌 베이스는 분해되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모두 분해되어 소화됩니다.

 

 

 

 

결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듣고 믿었던 많은 건강 상식들 중에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가 알아본 6가지 건강 상식이 그 예입니다. 이를 알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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