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예방접종 종류와 횟수 및 주기 총정리

강아지를 특정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선 반드시 맞아야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태어나면서부터 주기적으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또한 심장 사상충,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은 상황에 따라서 정기적으로 예방약으로 예방을 해줘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예방접종의 종류 및 횟수와 접종 주기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강아지 예방접종의 종류

1) 종합백신(DHPPI)

2) 코로나 장염

3) 광견병

4) 켄넬코프

5) 신종 인플루엔자

 

 

1) 종합백신 (DHPPI)

DHPPI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종합백신은 간염, 홍역, 파보바이러스 장염, 파라 인플루엔자 등 4가지의 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접종을 받은 후에는 컨디션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려견을 최대한 쉬게 하고, 외출, 목욕, 운동 등은 2~3일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열이 심하거나 설사, 구토, 경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수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2) 코로나 장염

코로나 장염은 피가 섞인 설사를 하고 구토를 합니다. 또한 열이 나고 식욕이 줄어드는 증세가 특징이며,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3) 광견병

광견병은 사람을 비롯한 모든 포유류에게 감염되고 사망률이 100%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입니다. 잠복해 있다가 발병하기까지는 약 1주일에서 1년 정도로 기간이 다양합니다.

 

이 질병에 감염되면 중추신경에 이상이 생겨 이상하게 짖거나 침을 흘리면서 돌아다니는 등의 이상 행동을 하며 흉포해지고, 근육이 점점 마비되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다가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한 감염 즉시 마비상태가 되어 며칠 만에 사망하는 마비형도 있습니다. 

 

 

4) 켄넬코프

주로 강아지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공기를 통해서 쉽게 감염되며, 심한 마른기침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5)  신종 인플루엔자

강아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을 급성으로 보이며, 감기 증상과 매우 유사한 강아지의 호흡기 질병입니다. 주된 증상은 고열로 보통 40도를 넘으며 콧물이 나오거나 기력이 감퇴하고 식욕을 떨어트립니다.

 

 

 

 

2. 예방접종 횟수와 주기

생후 45일부터 16주 전까지 종합백신, 코로나 장염, 켄넬코프, 신종 인플루엔자 등 기본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갓 태어난 강아지의 경우 면역 항체의 98%를 어미견의 초유에서 공급받을 수 있지만 이 면역력은 생후 45일부터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따라서 생후 16주 전까지는 백신 접종을 통해 항체를 생성해 줘야 합니다.

 

 

예방접종 횟수와 주기

 

• 종합백신 예방접종은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5회 접종을 하며 추가로 매년 1회 접종을 합니다.
• 코로나 장염 예방접종은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며 추가로 매년 1회 접종을 합니다.   
• 켄넬코프 예방접종은 생후 10주~12주부터 2~3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며 추가로 매년 1회 접종을 합니다.
• 광견병 예방접종은 생후 3개월 이상된 강아지에게 1회 접종한 후 6개월 후에 재접종을 하거나 광견병 예방법에 따라 연 1회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 

 

 

 

 

3. 위험한 질병과 예방법

위와 같은 예방접종 이외도 심장사상충,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은 강아지에게 위험한 질병이므로 정기적으로 올바르게 예방을 해야 합니다.

1)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심장 우심방 또는 폐동맥에 주로 기생하여 호흡곤란과 폐색전증을 유발 아며, 이 질병을 '심장사상충증'이라고 부릅니다.

 

모기에 물리게 되면 대략 5~6개월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가벼워서 발견이 쉽지 않으며, 중, 후반기에 심각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심장사상충을 제거해야 합니다. 

 

감염이 되면 치료하기도 어렵고 치료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그러므로 생후 3~4개월부터 매달 한 번씩 예방약을 먹이며, 잠복기가 6개월이므로 일 년 내내 먹이는 것이 매년 감염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단, 이미 기생충이 생긴 경우에 예방약을 투여할 경우 쇼크사할 수 있으므로, 5개월 이상된 강아지에게 첫 투여 시에는 미리 감염 검사를 받은 후 예방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2) 내부기생충

내부기생충은 체내에 기생하며, 보통 회충이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어미개가 기생충을 지닌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되면 자견에게도 옮겨집니다. 또한 회충이 많을 경우 영양결핍이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끼 강아지를 분양받을 때는 어미개의 기생충 구제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법은 보통 심장사상충 약에는 기본적인 내부기생충도 같이 예방이 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각제품의 성분을 확인하여, 예방이 되는 부분들을 확인하시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적으로 내부기생충약을 드시면 됩니다.

 

 

 

3) 외부기생충

외부기생충은 진드기, 벼룩, 파리유충, 모낭충 등이 있습니다. 주로 나무나 풀숲에서 서식하며 반려견의 털에 달라붙은 다음 피부를 물어뜯어 피를 빨아먹으며 기생하는 기생충입니다. 때문에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해야 하며, 풀숲이나, 잔디밭에 대한 노출이 많다면 복용하거나 바르는 외부기생충약 또는 방지 스프레이와 목걸이로 예방을 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나무나 풀잎 끝에서 살고 있는 외부 기생충으로 물린 강아지의 피부는 팥이나 콩과 같은 크기로 검붉게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몸통에 붙는 것이 아니라 뺨, 눈 주변, 앞발, 어깨 등에도 기생하며, 발바닥에 진드기가 있을 때는 발을 절룩거릴 수 있습니다.

 

벼룩은 식이, 아토피 등과 더불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기생충이며, 벼룩에 물리게 되면 가려움증, 발진, 수면 부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펫, 융단 등에서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청소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파리유충은 주로 밖에서 생활하는 강아지에게 기생합니다. 밖에서 생활하는 강아지의 상처, 항문 등에 파리가 알을 낳고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궤양이나 화농을 발생시킵니다. 심한 경우 종양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살충제를 통해 파리유충을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몸을 씻어주면서 유충을 제거하고, 종양이나 궤양 등이 발생했다면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모낭충은 감염된 강아지 사이에서 전파되므로 전파력이 강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강아지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노견에게도 모낭충증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구제하는 약을 뿌리고 먹이는 치료 과정을 오랫동안 받아야 합니다.

 

 

 

 

4.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예방접종을 한 뒤에는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고 체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무리한 운동이나 목욕은 최소 2~3일간 피하고 미용은 최소 5~6일은 지나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